서비스기획

[TIL] 팀 프로젝트 리딩, 피그마를 이용한 프로토타이핑, 기업 협력 - 5/24

TeoJeon 2023. 5. 24. 18:27

포스팅 목차

    팀 프로젝트 리딩

    오늘도 정신없는 하루를 보냈다.

    일단 오전에 작업하다가 작업물이 통째로 날아가서 1차로 멘붕이 왔다.

    조원이 히스토리 기능을 찾아 되돌려서 살아나기는 했다.

     

    2차 멘붕은 MVP로서 정말 서비스할 수 있게 로그인에 약관까지 넣고, 회원가입, 자기 정보 수정까지 프로토타입을 설계했고, 페이지를 만들었는데 강사님께서 애초에 3일도 채 안되는 작업기간으로는 바라지도 않던 규모였다.

    다들 피그마를 기존에 해봤다면 가능하지만 대부분 이번 교육을 통해 처음 사용해봤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힘든 분량이었다.

    그리고 처음하는 기획이라 머릿속이 새하얗게 변해서 리딩하지 못하고, 조원이 답답해서 나설 때까지 시간을 허비했다.

    이 경험으로 2가지를 깨달았다.

    첫째는 조장이라고 무조건 전 과정을 이끌어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갖지 말자!

    내가 경험이 없다면 1번이라도 경험이 있는 조원에게 리딩을 부탁하거나 리딩을 부담스러워 한다면 즉각적으로 조언을 구했어야 하는데 조장이라는 프레임에 혼자 갇혀서 조원이 나설 때까지 시간을 허비했던 거 같다.

    다음에는 지체하지 않고 무조건 경험이 더 많은 조원에게 도움을 요청하려고 한다.

     

    둘째는 우선순위를 확실하게 정하자!

    실현 가능성을 예단하고, 당연히 양이 많은 만큼 퀄리티는 떨어질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우선순위를 설정하고 작업을 진행했어야 했다.

    이런 부분에서 대책없이 모든 기능을 만들려고 했다. 우선순위를 내가 결정하기 힘들다면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에게 조언을 구하자.

     


    피그마를 이용한 프로토타이핑

     

    피그마로 프로토타입을 제작하면서 한가지 의문이 들었다.

    사진과 같이 저 레트로 원두 상품 컴포넌트의 체크박스를 체크하는 Interaction으로 상태를 바꿀 수 는 있지만 공용으로 사용하는 합계 금액에는 적용할 수 없었다.

    물론 내가 잘 사용할 줄 몰라서 그럴 수도 있을 거 같은데 내가 원하는 기능을 구현하려면 프로그래밍에서 사용하는 변수라는 개념이 필요할 거 같다.

    위와 같은 이유로 내가 원하는대로 만들지 못하고, 고정된 플로우에 따라 페이지를 만들어서 유동적인 플로우를 구성할 수 없었다.

     

    또, 처음이기도 하고, 급하게 만들다보니 컴포넌트를 사용한 부분도 있고, 사용하지 못한 부분도 있었는데 다음에는 컴포넌트를 활용해서 제대로 만들 수 있을 거 같다.

     


    기업 협력

    5/26일 금요일까지 기업 컨텍을 완료해야 하는데 어제 보낸 메일에 대한 답장이 하나도 오지 않았다.

     

    그래서 하루 정도 기다리고 답이 없으면 확인 요청 전화를 하기로 해서 런데이에 전화했다.

    "검토할테니 다시 메일을 발송해주세요." 라는 답변이 왔고, 나는 너무 신이 나서 알겠다고, 어서 보내겠다고 답하고 통화를 종료했다.

     

    막상 다시 메일을 발송할 때는 조금 더 예쁘게 가다듬으려고 애를 쓰느라 30분을 사용했다.

    마음이 급해서 얼른 보내고, 전화해서 메일을 발송했으니 확인 부탁드린다고 다시 말씀드렸다.

     

    그렇게 통화를 종료하고, 돌아왔는데 아차차... 연락 달라고 해놓고, 전화번호를 남기지 않았다....

    물론 메일이라는 수단이 있지만 그보다 전화가 훨씬 간편한 수단일텐데...

    다음부터는 꼭 신경써서 넣어야겠다.

     

    그리고 오늘 새롭게 알게 된 사실은 영업직에서는 메일을 보내고, 바로 확인 요청 전화를 한다는 것이었다.

    기업 메일은 공개되어 있기 때문에 그만큼 스팸이 많이 와서 묻힌다고 한다....

     

    괜히 재촉하는 것처럼 보일까봐 바로 전화하지 않고, 하루만 기다리자는 생각이었는데 다음부터는 메일을 발송하는 동시에 확인 요청 전화를 해야겠다.

     

     

    이렇게 하루가 얼레벌레 지나갔다.

    그래도 아침의 나보다 지금의 내가 조금 더 성장한 거 같아서 내심 뿌듯하긴 하다.